권오준 회장이 포스코 본사서 '티볼리 에어' 타본 까닭은

입력 2016-03-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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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포스코 고강도강 적용
쌍용차와 공동 마케팅 추진



[ 최진석 기자 ] 쌍용자동차가 신차 ‘티볼리 에어’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전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자동차회사가 대리점이 아닌 기업 본사 건물에 신차를 전시 및 판매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도 이 차량을 직접 타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쌍용차는 18일까지 포스코 본사에서 티볼리 에어를 판매한다. 쌍용차는 본사 정문 앞에 차량 2대를 전시했으며 건물 뒤편에서 시승차량 2대를 운행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치동과 삼성동 일대에 쌍용차 직영 대리점이 한 곳뿐이어서 소비자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쌍용차가 포스코센터에 전시해 임직원을 포함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포스코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이 기간에 포스코그룹 임직원에 한해 전 차종 할인 혜택도 준다.

처음 티볼리 에어를 전시한 지난 15일 오후에는 권 회장이 주요 임원과 함께 차량을 타보기도 했다. 포스코 경영진이 티볼리 에어에 애정을 보인 이유는 두 회사의 인연 때?甄?

이 차량에 포스코가 개발한 월드프리미어(WP) 고강도강이 71% 적용됐다. 포스코는 일반 강철보다 강도가 세고, 무게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고강도강을 쌍용차에 공급하면서 솔루션마케팅을 적용했다. 솔루션마케팅은 포스코가 공급하는 강재의 성형 및 이용기술도 고객사에 함께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8일 출시된 티볼리 에어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파생모델이다. 차체 길이를 290㎜ 늘려 탑승 공간과 트렁크 용량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티볼리는 지난해 연간 6만4000여대가 팔리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아 회사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두 ‘형제’를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9만대 이상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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